HOW TO AUTORACE
경주차(오토바이)의 특징과 성능
브레이크가 없다
경주차 최대의 특징. 브레이크가 없는 이유는 경주가 접근전으로 이루어지므로 브레이크 조작으로 인한 추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카뷰레터에는 공회전 기능이 없고, 셔터가 완전히 닫혀있기 때문에 엔진브레이크의 효과가 강력합니다.
계기류가 없다
각종 계량기, 램프류 등, 경주에 필요 없는 것은 모두 제거되었습니다. 셀모터나 시동 킥페달도 없으므로 엔진의 시동은 밀어서 거는 방식으로 합니다.
독자적인 서스펜션(현가장치) 구조
프론트 서스펜션은 코일스프링만으로 된 텔레스코픽 형식의 포크이며, 리어 서스펜션은 완전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타이어가 한계를 넘어 옆으로 미끄러졌을 때도 머신을 컨트롤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좌우 핸들의 높이가 다르다
왼쪽으로 도는 코스에서 계속 기운 상태로 주행하는 경주차는 기울었을 때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왼쪽 핸들이 높게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이아몬드형 프레임
프레임은 JAP엑셀시어형에서 발전한 다이아몬드형 프레임을 채용하였습니다. 이 방식은 삼각 프레임, 엔진, 엔진 플레이트, 상하 백프레임을 모두 볼트&너트로 연결합니다. 엔진의 시동과 낙차 시의 변형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기능적인 것입니다. 또한, 부속품으로서 전후 펜더, 펜더스테이, 새들, 무릎보호대, 스텝, 체인케이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2단 변칙 트랜스미션
로기어로 출발해서 톱기어로 바꿔 넣으면, 다음은 액셀워크에 의한 가감속뿐. 톱기어의 파워밴드는 시속 50km～150km로 매우 넓기 때문에 조절할 때 세심한 기술이 요구됩니다.
삼각 타이어
전후 타이어 모두 던롭 KR-73,3.00-20-4PR 타이어를 사용. 커브에서의 접지성을 좋게 하기 위해 타이어의 단면이 삼각형으로 되어 있는데, 그래도 새 타이어의 경우 접지성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 접지하는 쪽의 트레드 부분의 표면을 샌더로 깍아내고, 코스를 몇 바퀴나 돌면서 “길들이기” 작업을 합니다. 또한, 타이어의 수명은 보통 3～4경주입니다. 우천 시에 사용하는 특별한 타이어는 없습니다. 트레드 부분이 높은 것을 “우천용”으로, 트레드 부분이 낮은 것을 “청천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랭기에는 약품의 배합률을 바꿔 고무의 발열성을 높인 KR-73W 타이어를 앞뒤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